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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기란걸 당해보다

사는 일 2008.09.17 20:44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없는 살림에 물욕은 강해서 쿼드코어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추석전에 맛볼 생각으로 학생때 돈은 경험을 준다라는 모토로 지름신께 몸을 바쳤죠.

다나와 장터...
저도 많이 팔아보았고 많이 사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사기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The cheat라는 사이트 등과 고소 및 진정서 작성이 많이 알려지고
양심이 깨끗하신 분들이 많아서 조심은 하되 별로 걱정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고거래 사이트로는 다나와 장터가 가장 유명하고 매물도 많아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직거래가 가능한 유일한 사이트입니다.
다른 곳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제가 사기를 당한 경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구매자도 많고 상품댓글에서 100여개 가량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었기에 믿을 수 있었습니다.
구매자가 많았기 때문에 어떻게 사기를 칠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죠.
9월7일 입금을 하고 9월8일 배송한다는 연락을 받았네요.
그러다 9월 8일에 갑자기 11일로 배송이 연기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추석도 다되고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는데
예정했던 9월 11일 저녁이 되기까지 아무런 공지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9월8일에 배송했다고 하던 다른 구매자들에게 보낸 운송장 번호도 허위라는 사실이 속속히 나오구요.
그런데도 9월 11일 뒤늦게 판매자는 9월 16일로 다시 연기가 되었다며 죄송하다는 말로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좀 짜증났지만 추석도 다가오고 12일에 구매해봤자 17일이에나 배송받게 되므로 환불안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이게 저의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16일이 되고 구매자들은 의혹을 가지게 되고 저 외의 대량 구매자들이 직접 판매자를 찾아가기에 이릅니다.
그런 결과 어이없게도 그돈을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탕진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구매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노름을 하고
다음 구매자들이 입금한 돈으로 대기중인 구매자들의 물건을 배송하는 방식을 했던 것이지요.
결국 그러다가 돈을 다 잃게되자 구매업체의 물량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배송을 지연시킨 것이었습니다.
환불절차고 뭐고 이제 고소하고 배상명령제도를 통하여 변제받는 방법밖에 없어져버렸습니다.
환불을 받았으면 그런 수고도 필요가 없었던 것인데 느끼는게 많네요.

고소장과 관련 증거 문서를 모두 작성하였고 내일 고소하러 갈 생각입니다.
사실 사기꾼이 개과천선을 하건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건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남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개과천선도 그녀석한테는 참으로 과한 일이니까요.
그저 제 돈 변제받는게 중요해 법적 절차가 그러하다니까 하는 것이죠.
글고 사기꾼만 잘 못한게 아니라
그 돈에 대하여 가치가 크다고 느끼는 제가 그만큼 경솔히 돈을 쓴 것이므로 저도 잘못이 있죠.
1~2만원 아끼는 거 중요하지만 그만큼 믿을만한가 따져보는 경험을 갖는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다시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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