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월 18일 경기 종합...오승환 팍!-이대호 쾅!

스포츠 2006.09.18 23:04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프로야구 9월 18일 경기 종합...오승환 팍!-이대호 쾅!
[스포츠조선 2006-09-18 23:04]    
오승환, 42S 한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이대호, 25호포 '트리플 크라운' 유력

삼성, SK 제압 3게임차 선두

◇ 한화 이도형이 18일 롯데전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활짝 웃으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전=전준엽 기자 noodle@]
 기록 하나는 확정적, 다른 하나는 유력해졌다.

 삼성 오승환이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고, 롯데 이대호는 타자 트리플크라운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오승환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SK전에서 시즌 42세이브째를 올리며 2000년 진필중(LG)이 두산 시절 세운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2-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서 등판,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인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 하리칼라(6⅓이닝 4안타 무실점)와 마무리 오승환의 완벽투를 앞세워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현대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삼성 3번째 투수 권오준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28홀드를 기록, 지난해 두산 이재우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과 역시 타이를 이뤘다.

 대전에서는 롯데 이대호가 시즌 25호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홈팀 한화가 9회말 터진 이도형의 끝내기 홈런으로 3대2의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초 한화 선발 송진우로부터 우중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타율(0.340) 홈런(25개) 타점(84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2-2 동점이던 9회 1사 후 5번 이도형이 롯데 마무리 노장진으로부터 시즌 11호(통산 192호) 좌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려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한화 마무리 구대성은 9회 2사 후 등판, 롯데 8번 김승관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역대 4번째로 공 1개로 승리투수(시즌 3승)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 대전=노재형 기자 j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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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그러다간 팔 빠져요"

스포츠 2006.09.18 23:04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말말말] "그러다간 팔 빠져요"
[스포츠조선 2006-09-18 23:04]    


 ▷"너도 가는 귀가 먹은 걸 보니 나이가 든 모양이다." < 롯데 강병철 감독-한화 김민재가 경기전 배팅 훈련 중 몇 번이고 불러도 뒤돌아보지 않자 답답하다며. 강 감독은 뒤늦게 다가온 김민재와 잔디 상태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간 팔 빠져요." < 한화 투수 류현진-팀이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경우 3일 휴식 후 등판할 수도 있다는 말에 무리해서는 안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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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호세, 점퍼 어디서 구했을까?

스포츠 2006.09.18 23:04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현장리포트] 호세, 점퍼 어디서 구했을까?
[스포츠조선 2006-09-18 23:04]    


"덩치는 저래도 아픈 모습을 보니 불쌍하더라구."

 롯데 용병 호세 얘기다. 롯데 강병철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호세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호세는 이날 경기전 두꺼운 겨울 점퍼를 입고 훈련에 임했다. 그런데 점퍼가 몸에 꽉 끼어 보이는게 영 어울리지 않았다.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동료 선수의 것인 듯했다. 구단에서 나눠준 점퍼가 있었을텐데 가져오지 않은 모양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반팔 차림으로도 땀을 흘렸지만, 호세는 배팅 훈련할 때도 점퍼를 벗지 않았다. 이날 대전은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탓에 꽤나 쌀쌀했다.

 이 모습을 강 감독은 "어디서 점퍼를 구했을까? 자기 몸은 무척 신경쓴다니까"라면서 "저번 대구에서 경기할 때 감기 몸살로 쉬게 해줬는데 덕아웃에서 점퍼를 입고 쭈그리고 앉은 모습이 무척이나 애처롭게 보였다니까"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지금은 많이 호전됐지만, 호세는 2주 전부터 감기 몸살을 앓았다. 찌는 듯했던 한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를 이기지 못한 것이다.

 체격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호세지만, 몸이 아프니 강 감독의 눈에도 가여워 보인 것이다.

 강 감독에 따르면 호세는 몸에 좋다고 하면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는다. 강 감독은 지난달 잠실 경기를 위해 서울로 원정을 갔을 당시 얘기를 들려줬다. 호세와 존갈에게 휴식 차원에서 외출을 시켜줬는데 이태원에 가서 존갈이 책을 몇권 사들고 온데 반해 호세는 먹을 것을 한보따리 끼고 숙소로 들어오더란다.

 강 감독의 입에서 자신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걸 눈치 챈 것일까. 호세는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와 인삼으로 만든 보약 봉지를 집어들더니 한 입에 들이켰다. < 대전=노재형 기자 j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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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톱] 문동환, 고향팀 롯데 사랑

스포츠 2006.09.18 22:38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백스톱] 문동환, 고향팀 롯데 사랑
[스포츠서울 2006-09-18 22:38]
[스포츠서울] 류현진과 함께 올시즌 한화의 선발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는 문동환이 고향팀 롯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서히 포스트시즌 모드로 전환하고 있는 문동환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에 앞서 동료 선수들의 타격훈련 장면을 지켜보며 과거 롯데 시절의 플레이오프 경험을 꺼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99년 삼성과 벌였던 플레이오프. 펠릭스 호세가 페트병을 던진 대구팬들에 격분해 방망이를 집어던진 바로 그 플레이오프였다. 롯데는 치열한 전투 끝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문동환은 롯데 소속이었을 때 이동거리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한번은 추석 연휴 기간에 6시간이 넘도록 버스 안에서 꼼짝을 하지 못했는데 몸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롯데에는 스케줄 등을 특별 배려해줘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화는 어디를 가든 3시간 이내여서 복받은 구단”이라고 말했다.

문동환은 이어 “류현진과 같은 거물급 루키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뛰어야 한국프로야구가 산다”고 말한 뒤 “롯데도 과거에 백차승추신수를 잡았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동래고 출신인 문동환은 “혹시 프리에이전트(FA)가 되면 다시 롯데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는 말에 화들짝 놀라면서 “무슨 소리예요. 전 여기가 좋아요”라며 펄쩍 뛰었다.

박시정기자 charlie@

롯데 김동진 운영홍보팀장, 16일 백부상

스포츠 2006.09.17 13:01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롯데 김동진 운영홍보팀장, 16일 백부상
[스포츠조선 2006-09-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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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동진 운영홍보팀장이 16일 오후 백부상을 당했다. 빈소는 경남 양산 덕계 아람병원 영안실 2호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11시,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055)38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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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4호 홈런' 롯데, 5연패 탈출

스포츠 2006.09.17 01:45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이대호 24호 홈런' 롯데, 5연패 탈출
[OSEN 2006-09-16 22:56]

[OSEN=박선양 기자]롯데가 홈런더비 1위 이대호의 시즌 24호 홈런포 등 장타력과 상대 실책에 편승해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염종석은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5승째를 거두며 한화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포 4방과 선발 염종석의 호투에 힘입어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인호의 연타석 홈런과 이대호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로 접전을 펼치던 롯데는 5회 상대 실책을 파고든 집중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5회 1사후 황성용의 땅볼 타구를 한화 유격수 김민재가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일이 시작됐다. 다음타자 박현승이 한화 선발 정민철로부터 적시 2루타를 터트려 1루주자 황성용을 불러들여 한 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데 이어 호세 2루타와 손인호의 땅볼 타구를 2루수 한상훈이 실책, 3루주자 이대호가 홈인하며 6점째를 뽑았다. 이어 후속타자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맞은 만루 찬스에서 정보명이 주자일소 적시 2루타를 터트려 3점을 추가했다. 한화 내야진의 실책 2개가 결정적이었다.

롯데 주장으로 2군에 머물던 손인호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 홈런포를 날리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냈다. 이대호도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시즌 24호를 기록했다. 홈런더비 2위 호세와는 2개 차로 벌렸다.

한화는 경기 초반에는 2-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롯데의 홈런포와 내야진의 수비 실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6회와 7회 1점씩을 뽑은 데 이어 8회 송광민의 투런 홈런 등으로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3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4연패에 롯데전 3연승(올 시즌은 2연승)도 끝났다.

sun@osen.co.kr

<사진>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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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리포트] ‘7위 사수’쌍심지 켠 롯데

스포츠 2006.09.17 01:33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BB리포트] ‘7위 사수’쌍심지 켠 롯데
[스포츠칸 2006-09-17 22:12]
‘꼴찌만은 안돼.’

롯데가 남은 시즌 목표를 ‘탈꼴찌’로 설정하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최하위는 면하고 7위 이상의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롯데는 지난 2001년부터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뒤 지난해 5위로 도약했다. 선수단 내의 패배의식과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무렵 올해 다시 꼴찌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이 때문에 롯데의 남은 시즌 초점은 7위 사수에 맞춰졌다. 롯데는 17일 현재 꼴찌 LG에 2게임 차 앞서 있다. 7위 달성이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그리 만만치 않다.

최근 5연패를 당하다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힘겹게 끊는 등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반면 LG는 최근 KIA·한화·현대 등 상위팀을 잇달아 잡으며 4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당연한 듯 여겨졌던 롯데의 7위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롯데는 필승작전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위팀들은 보통 9월이면 신인급 선수를 많이 기용하며 승부보다는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롯데는 예외다. 설렁설렁 하지 않는다. 손민한·이상목·박현승 등 베테랑들을 중용하며 오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5-2로 앞서던 5회초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주장 손인호에게 스퀴즈 번트를 시키는 등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인 끝에 5연패에서 탈출했다. 올시즌 꼴찌만은 할 수 없다는 강병철 감독과 롯데 선수들의 눈물겨운 투혼이다.

〈대전|양승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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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7이닝 무실점' 현대, 롯데 꺾고 4연승

스포츠 2006.09.16 01:08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김수경 7이닝 무실점' 현대, 롯데 꺾고 4연승
[OSEN 2006-09-15 21:47]

[OSEN=박선양 기자]현대 우완 선발 투수 김수경이 진가를 발휘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공백을 가진 뒤 5월말 1군 무대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으나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던 김수경이 안정된 구위를 선보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현대가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강병식의 홈런포에 힘입어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현대는 최근 4연승으로 1위 삼성에 2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가 초반부터 4연패로 침체에 빠진 롯데를 압도했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정성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을 잡은 현대는 2회 선두타자 김동수의 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한 점을 추가한 데 이어 3회에도 김동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현대는 선발 김수경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 타선을 잠재우는 가운데 7회말 공격서 송지만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상승세를 탄 현대는 8회말에는 강병식이 롯데 구원투수 노장진으로부터 스리런 홈런포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종료 후 ‘FA 대박계약’을 노리고 있는 현대 선발 김수경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노장 김동수와 베테랑 송지만 3안타로 분전했고 강병식이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롯데는 선발 이상목이 2.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치며 조기강판,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공격에서도 현대 선발 김수경에 막혀 힘을 쓰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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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내가 잘쳐서 이겨야 진정한 1등"

스포츠 2006.09.15 16:27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이대호, "내가 잘쳐서 이겨야 진정한 1등"
[스포츠조선 2006-09-15 12:04]    
이대호"내가 잘 쳐서 이겨야 진짜 1등"
최근 5경기서 2할5푼…홈런 타점도 잠잠

각종매체 인터뷰 요청에 정신적 피로감도

타순 3번 전진배치 "트리플크라운 GO~"

이대호 <스포츠조선DB>
 "내가 잘 쳐서 이겨야 진정한 1등이죠."

 '지뢰 찾기'나 '카드놀이'처럼 간단한 게임에도 단계와 난이도가 있다.

 롯데 이대호는 컴퓨터게임으로 치면 지금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 난이도는 당연히 '최고급'이다. 목표는 변함이 없다. 타격 3관왕(타율-홈런-타점 1위)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최다안타와 장타율까지 포함한 '꿈의 5관왕'을 노리고 있다. 타율(3할4푼3리)과 타점(80개), 홈런(23개), 장타율(5할8푼3리) 등 4개 부문에선 부동의 1위다. 안타는 KIA 이용규(135개)에 이어 2위(130개). 그러나 최근 5경기 타율은 2할5푼(16타수 4안타)이다. 이 기간에 홈런도, 타점도 없었다.

 이대호는 14일 수원 현대전을 앞두고 "요즘 많은 분의 기대와 관심이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면서 집중력 저하와 정신적인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훈련시간이나 경기 개시 직전에 선수를 불러내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이대는 경우도 있었다. 선수 입장에선 고맙지만 '본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문제다.

 2005시즌 투수 부문 2관왕(다승, 방어율 1위)에다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했던 팀 선배 손민한도 지난해 이맘때 비슷한 경험을 했다. 손민한은 이대호에게 "다른 것은 전혀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할 일만 다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마인드 컨트롤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게임의 난이도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고 있다. 이젠 어느 투수도 이대호에게 좋은 공을 주지 않는다. 9월 들어 매주 더블헤더가 포함된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도 만만치 않다. 시즌 내내 붙박이 4번 타자였던 이대호는 13일 마산 두산전부터 3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펠릭스 호세가 4번이 됐다. 최근 들어 상대 배터리가 이대호를 볼넷(또는 고의4구)으로 내보내는 일이 많아지자 정면승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실제로 이대호는 9월 들어 치른 13경기서 4사구 10개를 기록 중이다.

 롯데 김무관 타격코치는 "슬럼프는 단기간 내에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이런 상황이 절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요즘엔 일부러 타격에 관해선 별 얘기 안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시즌 이대호의 '연속경기 무안타 기록'은 겨우 3경기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단 사흘간 안타가 없었을 뿐이다. 그 외엔 하루 또는 이틀이면 곧바로 타격감을 되찾았고, 어김없이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타율에선 택근이형이, 타점에선 양준혁 선배가 바짝 쫓고 있지만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겠다. 내가 잘해서 이겨야 진짜 1등"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롯데는 14일 현재 106경기를 마쳤다. 남은 일정은 정확히 20경기.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다. 이 고비만 넘으면 '영웅'이 된다. < 곽승훈 기자 european@>

◇이대호 월별 성적 추이(14일 현재)
구분
4월
5얼
6월
7월
8월
9월
경기수
18
21
21
12
18
13
103
안타
23
18
28
15
27
19
130
2루타
6
1
5
1
6
3
22
홈런
2
3
8
4
2
4
23
타점
15
6
24
8
15
12
80
4사구
5
9
13
6
6
10
49
삼진
13
14
7
4
6
4
48
타율
0.324
0.254
0.389
0.319
0.375
0.41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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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군입대 선수 대거 복귀 '기대만발'

스포츠 2006.09.15 16:26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롯데, 군입대 선수 대거 복귀 '기대만발'
[스포츠서울 2006-09-15 14:02]
[스포츠서울] 롯데 팬들은 내년에는 큰 기대를 가져도 좋다. 2년전 군에 입대한 롯데 선수들이 내년 대거 8명이나 복귀해 한층 두꺼워진 선수층을 형성해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내년 군 제대 복귀 재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31)과 우완투수 김사율(26). 외야수 김주찬(26). 포수 허일상(27) 등이다.

임경완은 입대 전이던 04년 4승6패 5세이브 22홀드 방어율 3.16을 기록하며 ‘홀드왕’을 차지해 확실한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임경완의 복귀는 롯데의 허약한 불펜진을 보강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1999년 입단 당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김사율도 불펜에 합류할 예정. 임경완과 김사율은 올 11월 제대한다. 내년 4월 복귀하는 김주찬은 발이 빠르고 어깨도 좋은 전천후 외야수다.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01년 타율 0.313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입대 전인 04년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2. 7홈런 42타점 44도루를 기록했다. 롯데가 2007 신인드래프트에서 외야수를 한 명도 보강하지 않고 투수와 내야수 위주로 선발한 것도 김주찬의 합류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단국대 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허일상은 타격은 아직 미완이지만 투수 리드만큼은 수준급 포수다. 올해 강민호가 홀로 힘겹게 지킨 안방 살림을 도와줄 백업 포수로 충분히 제몫을 해줄 선수다.

이밖에 묵직한 직구를 구사하는 투수 허준혁(21)과 내야수 문규현(24). 외야수 이인구(26)와 심제훈(28) 등도 연말과 연초 속속 팀에 복귀한다. 투수 김장현(28)과 내야수 조성환(30)은 내년 말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박정욱기자 jwp94@

현대, 롯데 잡고 3연승 '선두 삼성에 한발 더 추격'

스포츠 2006.09.14 22:59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현대, 롯데 잡고 3연승 '선두 삼성에 한발 더 추격'
[마이데일리 2006-09-14 21:55]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현대가 롯데를 제물로 선두탈환의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현대는 1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준호의 호투와 타선의 효과적인 공격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½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1회 양팀은 2점씩 주고받으며 초반부터 활발한 접전을 예고했다. 1회초 롯데는 1사후 황성용이대호가 연속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호세와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먼저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현대는 곧바로 1회말 반격에서 곧바로 2점을 만회했다. 송지만의 안타와 이택근의 볼넷 등으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든 뒤 정성훈의 2타점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인 것.

활발한 타격전으로 전개될 것 같던 양팀의 경기는 2회부터 한동안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2-2 동점 균형이 깨진 것은 5회말 현대 공격때. 현대는 5회말 반격에서 1사후 전준호가 우익수 옆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투수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진루에 득점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택근의 좌전안타까지 이어지면서 현대는 3-2로 한점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현대는 7회말 서튼의 2점짜리 쐐기포로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현대 타선은 롯데보다 2개 적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사사구 6개와 효과적으로 결합해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롯데는 8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현대는 3-2로 앞선 7회초 수비때 2사 만루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롯데 김승관의 빨랫줄 같은 타구를 유격수 차화준이 멋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12승3패로 승률 1위(.800)를 달린 현대 선발 전준호는 6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승률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같은 날 승률 2위인 한화 류현진이 SK전에서 패전투수가 돼 큰 이변이 없는 한 전준호의 승률 1위 등극은 굳어졌다. 전준호는 이날 승리로 승률 .813를 기록한 반면 류현진은 승률이 .739로 떨어져 2위자리를 KIA 김진우(10승3패 승률 .769)에게 내줬다.

한편, 광주구장에서는 LG가 연장접전 끝에 갈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았다. LG는 1-1 동점이던 10회초 이병규와 최길성(2타점)의 연속 적시타로 KIA에 4-1 승리를 거뒀다.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13승째를 거둔 현대 전준호.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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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격 3관왕 이대호 "타점왕이 제일 탐나"

스포츠 2006.09.14 21:13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프로야구> 타격 3관왕 이대호 "타점왕이 제일 탐나"
[연합뉴스 2006-09-14 19:09]

(수원=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프로야구 사상 22년 만의 타격 `트리플 크라운'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토종 거포' 이대호(24.롯데)가 개인 타이틀과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대호는 14일 수원구장에서 현대와 원정경기에 앞서 "요즘 타격 3관왕 이야기가 많이 나와 부담이 크다. 타석에 오를 때마다 신경을 쓰다 보면 생각이 많아져 슬럼프도 찾아오고 타격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수위타자(타율 0.345)와 함께 홈런(23개), 타점(80개), 장타율(0.586) 등에서 1위인 이대호는 지난 1984년 이만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당시 삼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타격 3관왕(홈런.타점.타율)을 가시권에 두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홈런 1개 등 타율 0.294로 방망이가 다소 무뎌졌다.

이대호는 이어 "3관왕 타이틀 중 가장 힘든 건 타격왕인 것 같다. 하지만 타점왕은 꼭 하고 싶다"며 클러치히터의 상징인 타점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해 기록했던 80타점 고지를 이미 밟았고 현재 부문 2위 양준혁(삼성.77타점)을 3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롯데 창단 사상 첫 홈런왕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심히 치다 보면 성적은 자연히 따라오게 돼 있다. 홈런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많이 치는 것이니 큰 욕심은 없고 2개 더 쳐 25개를 채우고 싶다. 특히 홈팬들이 응원해 주는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치기가 가장 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6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혀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각오도 밝혔다.

드림팀 내 장성호(KIA)와 1루수 포지션이 겹쳐 3루수 출장이 예상되는 그는 "작년 3루수로 뛰다 올 해 1루로 자리를 바꾸면서 수비 부담이 적어져 타격이 좋아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표팀의 3루수로 기용되면 몸을 아끼지 않겠다. 연습을 하다 보면 실력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중심 타선이 약하다는 지적과 관련, "그런 소리가 나와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병역 문제가 해결된다면 여자 친구와 결혼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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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G 연속 롯데 셧아웃 '4위 탈환'

스포츠 2006.09.14 00:49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두산, 2G 연속 롯데 셧아웃 '4위 탈환'
[OSEN 2006-09-13 21:53]

[OSEN=김영준 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의 승부수가 주효했다. 이혜천에 박명환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불사한 두산이 롯데를 2경기 연속 셧아웃시켰다. 이에 따라 두산은 KIA를 0.5경기차로 제치고 숙원의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두산은 13일 롯데와의 마산 원정경기에 좌완 이혜천(5이닝 무실점)-우완 박명환(2⅔이닝 무실점)-마무리 정재훈(1⅓이닝 무실점)을 투입하는 필승 계투진을 가동, 2-0 승리를 따냈다. 전날 리오스(8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을 앞세워 6-0 영봉승을 거뒀던 두산은 13일에도 단 4피안타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롯데 역시 에이스 손민한을 내세웠으나 5회와 8회 1실점하면서 7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손민한은 9안타에 볼넷 5개를 내주면서도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피해나갔으나 두산 톱타자 이종욱의 발을 막지 못했다. 이종욱은 5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루 도루 성공과 이어진 홍성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결승점이자 선제득점을 올렸다.

또한 이종욱은 좌익수 수비에서도 이어진 5회말 안타를 치고 2루까지 파고 든 강민호를 잡아냈다. 이에 힘입어 이혜천은 5이닝(2피안타 1볼넷)만 던지고 시즌 6승(6패)째를 따내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8회초에도 선두타자 홍성흔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후속 정원석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손시헌의 적시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두산은 2-0으로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

8회 투아웃 후 등판한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32세이브째를 성공시켰다. 이날 KIA가 LG에 3-4로 패하면서 두산은 0.5경기 차 앞선 단독 4위로 올라서게 됐다.

sgoi@osen.co.kr

<사진> 이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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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로테이션 초관심, '누가 나오나?'

스포츠 2006.09.14 00:48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롯데 선발 로테이션 초관심, '누가 나오나?'
[스포츠서울 2006-09-13 22:38]
[스포츠서울] 롯데 선발 로테이션이 모든 구단의 관심사가 됐다. 롯데가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의 변수로 떠오르자 대결을 앞둔 상대팀들이 롯데 선발 로테이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9~10일 롯데와 2연전을 가진 KIA의 한 코치는 9월 초 롯데 강병철 감독에게 전화를 했다. 일상적 안부전화의 모양새였지만 목적은 선발 투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감독님. 혹시 손민한 등판이 밀려서 우리와 첫 경기에 나오는 것 아닌가요”라고 은근슬쩍 물었다. 그는 9일 손민한이 아닌 박지철이 등판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쾌재를 불렀다. 손민한을 피하고 싶은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일화이다.

손민한은 7일 SK전에 등판을 했다. 그러자 불만은 SK의 몫이 됐다. 지난 7~8일 롯데에 연거푸 지며 5연패에 빠져 4강 도전이 힘들어진 SK는 7일 손민한의 등판에 볼멘소리를 토해낸다. 손민한이 6일 삼성과 더블헤더에 등판할 순서였는데 순번을 늦춰 SK전에 나왔다는 지적이다. 지난 달 5일 롯데 펠릭스 호세와 SK 신승현의 빈볼 시비에 이은 난투극과 동시 퇴장 등 악연을 쌓은 관계를 떠올리며 ‘SK 죽이기 아니냐’라는 것이다.

이같은 상대팀 움직임에 대해 롯데 강병철 감독은 “선발 순서를 바꿨다는 것은 그쪽의 오해다. 우리는 예정대로 가고 있다. 1주일에 7경기를 치러야해 김수화까지 6인 선발체제로 빡빡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변화를 줄 여유가 없다. 우리 투수들의 구위에 다소 차이가 있어 상대가 관심을 갖는 것이다”고 말했다.

선발투수가 절대적인 것이 야구지만 10승의 손민한 이상목이 던진다고 꼭 이기고 박지철 염종석이 나온다고 지는 것은 아니다. 강 감독은 “KIA가 9일 박지철이 나온다고 좋아하더니 경기는 포기한 우리가 연장 끝에 이겼다. 10일에는 이상목이 나왔는데 초반에 무너져 대패했다.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9월 박지철이 선발 등판한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한편 롯데는 14~15일 현대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작은 변화를 줬다. 현대전에 약한 염종석을 16일 한화전에 8일만에 등판하게 하고 박지철 이상목을 앞당겨 투입할 계획이다.

마산 | 박정욱기자 jwp94@

롯데, 원정 17연패-선발 전원안타 등 '진기록 싹쓸이'

스포츠 2006.09.14 00:47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롯데, 원정 17연패-선발 전원안타 등 '진기록 싹쓸이'
[스포츠조선 2006-09-13 11:22]    
롯데 진기록 싹쓸이
원정 17연패… 선발전원 2안타… 선발전원 삼진
 2006년 '기록의 산실'은 단연 롯데 자이언츠다.

 신기록, 진기록, 대기록이 한데 모였다. 물론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있다.

 롯데 타자들은 지난 12일 마산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11K'의 수모를 당했다. 6회말 1사 1루서 4번 이대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두산 선발 리오스에게 선발 전원 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안겨줬다. 선발 전원 삼진은 2004년 10월 5일 KIA 이동현이 한화전에서 작성한 이후 707일 만이며, 통산 19번째다.

 바로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선 '선발 전원 2안타'를 쳤던 롯데다. 96년 OB(현 두산)가 삼성을 상대로 '선발 전원 2안타'를 기록한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이날 롯데가 친 23안타는 82년 롯데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며, 올시즌 한 팀 최다안타 신기록이다.

 시즌 초반엔 원정 17연패에 시달렸다. 4월 9일 대구 삼성전부터 5월 18일 잠실 LG전까지 원정경기만 골라서 17번을 내리 졌다. 지금도 롯데 관계자들은 "그때 그 연패가 없었다면 지금쯤 4위를 굳혔을지도 모른다"며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가슴 설레는 기록도 있다. 홈런 랭킹에서 이대호(23개)와 펠릭스 호세(22개)가 선두를 다투고 있다. 홈런왕은 지난 24년간 한 번도 롯데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기분 좋은 '집안싸움'이다. 하루빨리 주인공이 가려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대호는 84년 삼성 이만수 이후 22년 만의 타격 3관왕을 향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롯데는 12일까지 104경기를 치러 44승2무58패를 기록 중이다. 현실적으로 4강 진출은 힘들다. 하지만 남은 22경기에서 '경이로운 승률'을 거둔다면 진정한 '2006년의 대기록'을 이룰 수도 있다. < 곽승훈 기자 europ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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