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못함

 

(지금 7회초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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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띄엄봐서 놓친장면이 있을 수 있음.

공격이 너무안된다. 4안타를 쳐서 이기길 바라는건 스프안넣은 라면이 짜길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
항상 초반에 점수를 내지만 딱 아슬아슬할정도만 낸다. 마치 타선이 불펜을 시험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1사 삼루에 제발 점수좀내자. 희비를 올시즌 들어서 한번도 못본거같다.
초반과 8회에 더 도망갔어야됐는데
기회에서 찬스를 못살린 타자들보다 두번의 더블스틸을 지시한 코칭스텝들이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다. 김대우 조성환에게 한번 맡겨야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선수가 하는게 야구인데.

정대현 김사율 기억하기론 도합 네번의 블론이다.
예상대로 공격력이 빈약하고 예상대로 강한 불펜을 준비했지만 예상은 반만 맞았다. 슬슬 투수력 준비한건 맞는지 부터가 정대현의 커브와 김사율 체인지업을 보고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넥센의 선발투수 강윤구는 4~5년전의 장원준을 보는듯 했다. 부드러운 투구폼 적당한 구속에 제구력을 지닌점. 좌완 영건. 

생긴건 영 딴판인데 이미지가 겹쳐보인다. 언젠가 15승정도를 하고 군대(경찰청)을 가지 않을까?ㅋㅋ



6연패. 이런 분위기라면 한화처럼 되지말란 법도 없다. 11년전의 기억이 슬슬 ㅡㅡ;;


ㅇ악 모비스우승!! 애키운다고 직관 못한거 미안합니당 ㅠ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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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팀을 갈아탈때가 된 것인가?

사는 일/스포츠 2011.02.09 00:59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엔씨소프트가 창원에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바로 제9구단 우선협상자 선정!

연고지는 고맙게도 통합창원시이다.
부울경 노른자 연고지를 끼고도 거지같은 투자와 안일한 구단 운영으로 프로야구 원년 맴버임에도 불구하고 페넌트레이스 우승 한번 팬들에게 선사한적 없는 로떼를 드디어 응원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로떼가 부산에 연고지를 틀어 내 인생 자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른다. 왜 하필 로떼였을까.
나의 청소년기 + 20대 초반기에 해당하는 8년동안 꼴찌를 6번이나 하며 꼴찌의 대명사로 젊은이에게 꿈보다는 좌절과 부끄러움만을 주었고, 보복 트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로떼가 보낸 선수들은 하나같이 다른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여 로떼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면서 로떼는 바보 역할을 도맡아하였다.

게다가 얼마나 욕심은 많은지, 잠시 정신을 차리려하던 05년 시즌이 끝나고 아직은 정비가 더욱 필요한 팀의 사정은 생각하지도 않은채 1년만에 감독을 교체하여 77이라는 실패를 하였고,
3년동안 4위를 하였다며 11년시즌에는 우승을 노린다고 하면서도 정작 검증이 되지 않은 최소 1년간은 현장경험을 하여야할 초보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모양새는,
마치 구단관계자들이 야구를 책상에서 서류로 보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국내 야구판에서 5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팀의 간판타자를 29홈런 100타점 친것이 작년에 비하여 팀 자체 고과에서 떨어진다며 삭감안을 제시하다가 겨우 3천만원을 올려줬으며,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7관왕 성적과 9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자 연봉을 얼마를 줘야할지 고민부터하는, 팀 선수들이 잘하면 오히려 걱정부터하는 모습에 정말 한숨밖에 안나온다.
그리고 3년간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3할타율과 2번의 골든글러브 수상, 부상투혼을 발휘한 호타준족 2루수에게 그의 팀에 대한 애정을 교묘히 이용해 겨우 1억 8천으로 계약하는 로떼의 행동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는 야구팬들이 오히려 미안한 마음마저 들게 만든다.

20년동안 사랑했던 팀을 응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어린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잘가라 로떼자이언츠!!



아직 쓰고 싶은 로떼의 거지같음이 많지만 여기까지로 하기로 한다.
이제는 우리팀이 아니라 그저 로떼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언제 창단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이대호 연봉, 9구단 창단에 대한 행동들 때문에 로떼에 대한 애정이 정말 많이 떨어졌다.
더이상 로떼의 짠돌이 행패때문에 선수들에게 미안하지 않아도 되고, 거지같은 역사때문에 부끄럽지 않아도 된다.

어서 창단해라 엔씨엘프즈 ㅋㅋㅋ

ps. 로떼 선수들은 계속 응원할 것이다. 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나...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몸을 사리지 않는 사람들인데.
선수들때문에 로떼 응원을 계속할까 무척 고민을 했으나 로떼팀은 응원하지 않고 선수들 개개인은 응원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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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사는 일/스포츠 2010.09.14 22:33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나의 로떼가 3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패배의 대명사. 유명 영화에도 나오지 않나 "왜 그래? 로떼가 또 졌데?"
술을 마구 들이키는 사람들에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 중의 20%는 로떼 졌다 또는 로떼 또 졌다이지 않나... ㅉㅉ

그런 로떼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3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골수 로떼 팬인 나로써도 이런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냥 기뻐하기에는 뭔가 모자라고 어떨떨해 있기에는 기뻐할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롯데자이언츠 포스트시즌 진출

2000년 초반에 누가 이런날이 올줄 알았겠는가. 제갈공명이 와도 어렵다는 로떼는 미국의 프론티어 정신이 녹아들어 두려움없이 3년연속 4강을 이뤄내어 팬들의 열정에 어울리는 명문구단이 되어가고 있다.



이건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의 로떼가 걱정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올시즌, 그리고 프로야구 역사상 올시즌의 로떼 타선은 그야말로 최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이대호 홍성흔이 한팀의 선수로서 경쟁했으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전준우가 2020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 팬스가 높은 사직구장에서 포수를 맡고있는 강민호가 22홈런을 달성했다.
거기다 현재(9월14일) 2위와 5개차로 대도임을 자랑하는 김주찬이 있고
몸을 불사르는 열정의 주장 조성환이 있다.

그러나!
타선은 9명이 하는 것이라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이 걱정거리다.
타격은 동시 폭발, 또는 적시타가 필요할때 터져주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인데
홍성흔은 손등 골절로 인해 그 좋았던 페이스를 부담감이 가중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찾으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다.
이대호는 자존심이 강해 햄스트링 부상중에서도 팀을 책임지기 위하여 큰 스윙으로 상대 투수들을 상대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강민호는 수비를 위해 언제든 타석에서 집중력이 떨어져도 이상할게 없다.
게다가 전준우는 이제 갓 주전을 꿰어찬 신진 선수가 아닌가.
손아섭 황재균 등은 경기를 뒤집을만한 포스를 가진 근성을 가졌더래도 아직은 그런 임팩트를 지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

29년 로떼 역사에는 발빠른 타자는 많았다. 호세, 마해영, 조경환 등 거포도 있었지만 민첩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오랫만에 로떼 팜에서 김민호의 민첩함과 파워를 보여주며 5tool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전준우다. 4강 확정의 징검다리 역할을 포스트시즌에서도 보여줬으면 한다.



따라서 엇박자로 터지는 로떼 타선이 될까 그것이 염려스럽다.
더구나 로이스터 감독은 주전선수를 믿고 기용하는 스타일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보다 패넌트레이스에 적합한 감독이라는 언론에서의 이야기에 나도 어느정도 공감을 한다.
백업선수들을 완연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감에 따라 변칙적인 작전도 구사하는 능력을 아직 로감독이 보여주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다.
뻔히 보이는 타선을 강력한 마운드로 적시적소에 등판시켜 막아내는 스타일인 삼성, SK에 철저히 막히지는 않을까 염려된다.

또한 로떼는 선발 야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불팬이 너무나 약하다는 것은 이번시즌에 너무나 잘 드러났다.
시즌초 내가 우리팀의 마무리로 생각했던 김사율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99년의 주형광처럼 전천후로 등판 해줄 수 있는 투수가 한명은 있어야 한국시리즈까지 가능하지 않을까한다.

이상 내일 할 걱정은 내일하기로 하고...

난적 SK를 상대로 이루어 냈다. SK라서 사실 오늘이 될줄은 몰랐다.
그간 KIA의 끊임없는 추격을 받았다. 그러던 그때 SK 두산을 상대로 6연승을 달릴때 사실 감동했다.
이정도 할 수 있구나.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게도 난적들을 상대로 필요한 승리를 일구어낸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고 우리 팀을 응원하면서도 안될거라는 편견과 그간의 데이터를 맹신했던 나 자신을 반성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로 로떼에 소홀했던 내가 미안해졌다.

리그 역사상 최강의 타선을 구축하게 끔 해준 최고의 로떼 타자들로부터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 로떼출신 40홈런 및 9경기 연속홈런 타자와 타점기계 타자를 보면서 감동했고 그들의 팬인 나로서 자부심을 가졌다.
그리고 위기때마다 최고가 되겠다고 등장해준 신예선수들에게 감사한다. 그동안 박정준 이인구 배장호 등등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반짝하고 사라졌나... 그들도 빨리 돌아와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고 지금 신예선수들도 주전다운 선수로 계속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샴페인을 터트리며 즐기겠다고 로이스터 감독은 말했다.
그렇다. 지금은 즐기자. 앞으로를 걱정하지 말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야구를 즐기자.
그리고... 두려움을 잊자.

롯데카드 로이스터

암울한 팀을 감독데뷔시즌에 3위로 올려놓고 큰 인기를 얻은 로이스터. 이제 그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하였고 또 준비중이다. 그러나 그는 예년과 같이 4강자체를 자축하며 선수들과 샴페인을 터트린다.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팬으로서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년에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고 로이스터의 로떼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No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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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9경기 연속홈런!!

사는 일/스포츠 2010.08.14 17:47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이대호가  해냈다. 9경기 연속홈런이다.

어제 8경기 연속홈런을 목격하고 그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강심장의 사나

이라고 생각은 했었으나

이렇게 가볍게 기록을 9경기로 이어나갈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록연연하는 롯빠 여친님이 그의 9경기 연속홈런을 확신했으나

나는 그 "연속"기록에 대한 압박감에 8경기에서 멈추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대호의 마인드는 정말 그 덩치 만큼이나 넓고 단단했던거 같다.

KIA 선발 양현종이 볼넷 5개의 난조속에 김희걸로 바뀌자 바뀐 투수와 빠른

승부(아마도 초구를 친것으로 기억된다)를 가져가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6경기, 8경기 연속홈런 그리고 오늘 9경기 연속홈런의 기록의 현장을 중계로

나마 목격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똑딱이 군단 로떼에서 홈런과 관계된 대기록이 나오게 될줄이야...

그 옛날 발로 야구하던 로떼 타자들이 넓은 홈구장 탓을 했던 때를 생각하면

이대호 홍성흔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이대호 팬클럽 들어야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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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야구는 내 성미에 차지 않지

사는 일/스포츠 2010.07.30 02:56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나의 직관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 나의 직관일지 **

 

* 5월 9일 (일) 두산전 11:1

- 선발 변신을 선언한 두산 임태훈의 시즌 선발 첫 등판. 시원하게 적응시켜줬으며 기분까지 좋게함. 기꺼이 테스트베드역할을 해주었으며 내가 이성열 좋아하는건 어찌 알았는지 홈런포까지 선물함.

 

* 5월 11일 (화) SK전 21:11

- 박종윤의 만루홈런으로 1점차인가 2점차까지 따라갔고 그 상황에서 친구에게 "오늘 야구 재밌다 직관할걸"이라는 문자를 받으며 'SK에게 이기는 로떼 목격'이라는 부푼 꿈을 안았지만  결과는 10점차 패. 하녀 포스터 문구가 생각남...(줬다가 뺐는건 아니잖아요.) 이 경기 이후로 몇몇 로떼팬들은 "투수진이 21점으로 잘 막아 주었는데도 타선의 부진으로 졌다"라며 실성하기도 함. 한 이닝에 4점정도 잃을때까지는 열받더만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음.

 

* 7월 29일 (목) KIA전 12:5

- 듣도보도 못한 사이클링홈런이란걸 쳐맞으며 김연아, 박태환에게서나 기대할법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함. 이용규에게 한이닝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선사하며 또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였으며 각 팀의 똑딱이 4번타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줌. 그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이 기쁜일인가 슬픈일인가 모르겠지만 앞줄에 왠 미친 KIA팬 아줌마가 좋다고 흔든 물통이 그만 잘못날아와 우리 여친님을 강타... 그 아줌마랑 싸운다고 용큐의 대기록은 신경쓰지 못했음. 더 웃긴거는 그 아줌마는 남편이 오자 갑자기 로떼를 응원하기 시작함... 이뭥미... 결국 나한테 부산 시댁에서 쌓인걸 표출하는 거였음. 참내... 그런건 남편이랑 밤에 풉시다.

 

*****

1. 개막전 및 이긴경기도 있었으나 개막전은 별 임팩트가 없었고 이긴경기는 불쌍한 넥센전이었으므로 생략함.

 

2. 이 글의 주제 : 그래도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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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말인가? 주말3연전 예상 (롯데:한화)

사는 일/스포츠 2010.06.11 01:08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드디어 주말이다. 주말3연전!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래이게하는 바로 그 단어! 주말 3연전.

아마도 야구팬들은 각자 좋아하는 팀의 성적에 30~40%정도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의 로떼는 이번 주말 3연전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한화를 만나게된다.

그런데 워낙 이 팀들의 성향이 비슷하다.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한 이후 공격적인 야구로 재탄생한 롯데 자이언츠.

그 옛날 전준호 이종운 김응국 박정태 김민호 등을 앞세워 소총부대로 각인되었던 로떼가 시대때도 없이 멀티홈런 경기를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치고 있다는 것에 상당히 놀랍다.(그때문에 세밀한 제구력, 세밀한 수비를 지향하는 SK에게 맨날 당하는 거겠지.)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가 눌릴정도로 기세가 등등한 거포로 다시태어난 홍성흔, 발톱이 빠져도 홈런치는 카림 가르시아, 포스트 박경완을 꿈꾸는 강민호, 그외 발빠르고 한방이 있는 손아섭, 전준우 등이 포진한 타선은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

프로라면 가진 능력을 최대한 키워내어 발휘하는 그런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나로써는

그 옛날 선수들도 충분한 장타력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감독을 위시한 코칭스테프의 성향에 따라 이렇게도 팀이 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3연전 선발 예상투수로 장원준 송승준 조정훈을 생각하는데

장원준 송승준은 워낙 기복이 있는 투수들이라 예상한다는 자체가 남들보기 우스운 이야기다.

예상하면 뭐하나 틀리면 기복탓 맞아도 기복탓인데.

장원준은 전 선발등판에 호투했으므로 이번에는 5이닝 4실점 정도의 투구를 예상해본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수도 있겠지만 불안한 운영을 보이지 않을까? 꾸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는 광저우로이드다.

송승준은 강한 직구를 가지고 있고 승부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원준보다는 기복이 심하지 않다고 본다.

5이닝 3실점 정도의 투구를 예상해본다.

조정훈은 어깨가 아프기 때문에 같이 야구하는 친구의 예상이라면 류현진 조정훈 맞대결을 예상하는데

만일 그렇다면 조정훈이 밀릴리라 본다. 포크볼은 어깨가 아프면 구사하기가 힘든 구질로 알고 있다.

그리고 저번 경기에 포크각도가 좋지 않았고 포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하는 시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조정훈이 밀리지 않을까본다.

 

한화는 로떼와 성향이 비슷한 타격의 팀이다. 워낙 투수력이 나쁜점도 있지만

최진행 김태완 그리고 정원석등의 잘 모를수있는 선수들이 최근 맹타를 보인다.

특히 홈런선두 최진행앞에 주자를 두면 안되는 점이다.

다행히도 한화는 테이블 세터진이 약하므로 볼넷을 조심하면 솔로홈런 정도로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 예상해본다. 그렇게만 된다면 속이 타는 쪽은 류현진일 것이다.

새로 영입한 장성호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지만 이적 첫게임에서 대타로나와 삼진을 당한것은 그리 주목할 일은 아니다.

장성호 정도의 선수에게 예우와 사기진작 차원으로 첫경기 출장은 당연한 일이고 더더구나 KIA에서 2군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적하자마자 2군에 보낸다는 것은 이적해온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장성호의 컨디션은 아무리 그가 베테랑이더라도 로떼전에서 5타수 3안타정도의 맹타를 보일만할 정도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다. 장원준의 슬라이더, 송승준의 커브는 아무리 기복이 있다하더라도 최하 1.5군 수준의 퀄리티를 가질것이기 때문이다. 장성호는 너무 오랫동안 2군투수들의 공을 보았다.

한화 투수진은 류현진 이외의 퀄리티스타트를 보장할만한 선발투수가 보이지 않으며

양훈과 엇비슷한 불팬이 보이지 않는다. 로떼 타선의 지금 타선이라면 넥센과의 3연전의 2게임처럼 초반에 승부가 갈릴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연전 예상 승수는 로떼 2 : 1 한화 정도로 예상해본다. 1은 류현진 등판이다.

로떼가 이러한 승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초반공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발진이 약하고 불팬이 불안하다면 초반공략이다.

선발진이 약한데 초반에 공략을 못한다면 자칫 꼬이는 야구를 할 수 있다. 또한 한대화감독은 지키는 불팬야구로 한때 이름을 날린 삼성의 수석코치였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화가 2패 1승을 뒤엎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로떼 선발을 빨리 내려야할 것이다. 로떼역시 임경완 이외의 승리 계투조가 없으며 김일엽은 홈런공장 노조위원장이므로 장타력이 있는 한화는 초반 공략을 통하여 로떼의 불팬진과 상대하는 편이 유리하다.

 

이상 예상끝. 이번 3연전은 로떼의 2승1패를 예상하지만 스윕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관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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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방문첫패!!

사는 일/스포츠 2009.04.05 23:56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바야흐로 프로야구 개막 2일째!!

지난주 금요일 야구팬롯데팬을 자처하는 친구들이 개막전은 예매가 불가능하니 2차전이라도 보러가자고 해서 인터넷 예매하고 일요일에 사직구장가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 예매 사이트 이쁘게 만들어졌지만 - 플래쉬 + 플랙스 기반인데 ASP 페이지라면... 뭘까... -  역시 로떼팬들 동시접속자가 얼마나 많은건지 40분간 계속 새로고침을 누르다가 겨우 3루쪽에 세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다.

어렵게 예매하고 또 기사를 보니 일요일에는 17년간 롯데의 애증의 세월을 함께한 영원한 롯데맨 염종석의 은퇴식이 거행된다고하여 더욱 기대가 부풀게 되었다.
(17년 애증의 세월 동안 롯데는 92년 우승후 쭉 우승이 없었으며
97,98 암흑기를 거쳐 99년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남을 플레이오프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하여 감동을 주었고,
01년부터 07년까지의 기나긴 암흑기를 거치다가 지금은 4강전력이라 평가받게되었다.
17년, 갓난 아이가 자라나 미적분을 풀고 황순원의 소나기를 보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파란만장하고도 긴 세월이라 할 수있다. 그 세월을 오직 하나의 팀에서 온갖 수술을 견뎌내며 버틴 선수가 바로 염종석이다.)

더구나 전날있었던 개막전은 짜릿한 동점홈런포와 적시 2루타로 작년에 약했던 상대선발 마일영에게 1점차 승리를 거두게되어 기대감은 사실상 최고조에 올랐던 것이다...

사직구장 근처에 외할아버지댁이 있어 주변 지리를 조금 알고 있었다.
손쉽게 인근 여자중학교에 주차하고 만발한 벗꽃을 감상하며 야구장으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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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벗꽃이 정말 아름다웠고 벗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즐기시는 가족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런데 요놈의 카메라가 ㅉㅉ 갑자기 켜지지 않아서 좋은 풍경 다 놓치고...
위 사진은 사직구장에서 서쪽 방향에 있는 산의 경치다. 무슨산인지는 잘모르겠네... 쌍용아파트쪽 경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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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폰서가 삼성에서 CJ로 바뀐 때문인지 이제 삼성카드 할인따위의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 예매권을 입장권으로 교환... 기다리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별로 없었다...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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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면 생일이 보인다. 챙겨주실분은 클릭하시길 ㅎㅎ



아뿔싸... 그랬다... 어쩐지 줄이 없더라... 염종석 은퇴식을 경기시작전에 거행해버렸던 것이다... 오마이갓...

사실 경기도 경기지만 사직까지 날아온 이유는
염종석 은퇴식을,
내가 좋아하는 팀에서 17년간 팀과 또 그 자신에게 닥쳐온 그 수많은 풍파와 흔들림을 이겨낸 염종석이라는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하고,
직접 사진으로 남기고 이곳에 포스팅하고자 한 것이었는데... 아 세상에... 이런 제길...

아쉬운 마음에 네이버 스포츠에서 캡쳐한 은퇴식 화면을 올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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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92년이 생각나는구나...롯데우승의 주역들...이제 92년 우승주역들은 현역으로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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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큰절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염종석...그에게 팬들은 고마움 이상의 어떤 존재일까 궁금하다.



아... 정말 어찌보면 평생 후회될 일이 일어난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속에 예매한 좌석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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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벤치맴버 포함 출전명단. 음 근데 강민호는 어디갔나?? 몰지각한 팬이 불법적인 사적소유행위를 자행했을 확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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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개장한다고 떠들썩했던 자이언츠샵. 마치 지하상가를 연상케하였다...월급나오면 나도 타올하나 구입해야되겠다. ㅎㅎ



봄햇살이 쵸큼 따가운 가운데 1회말부터 감상하게 되었는데... 우리 선발은 장원준... 그런데 재앙이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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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의 연속 투구폼. 상당히 깔끔하다. 그러나 깔끔한 투구폼인 만큼 완벽한 밸런스가 필수이다. 매커니즘이 흐트러진채 손끝을 떠난 공은 원하는 궤적을 그리며 원하는 위치에서 포수의 미트에 들어갈리 없다.



작년 잘나갈때는 히어로즈의 자랑인 좌원듀오 마일영, 장원삼 뿐만아니라 국민좌완 김광현, 류현진을 능가하는 성적을 보여주었고 '야신' 김성근 SK 감독도 키워볼까하는 관심을 보였던 선수이다.
12승 8패 3.53의 성적으로 드디어 새가슴과 유망주 딱지를 때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이제는 거인의 에이스로 발돋움하리라는 기대로 이번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예의 롤러장 장민지 피칭을 선사함...3회 못채우고 3점주고 교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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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교체당하고 덕아웃으로 모습을 감추는 장원준(등번호 28). 마운드에는 그 유명한 제리로이스터 감독이 구원투수 배장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이때 놀랬다. 팀의 좌완 에이스를 3회도 끝나기전에 교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제리로이스터도 나랑같이 생각했던 것일까? 내가 오늘 경기를 보기위해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생각했던 부분은 두가지이다.

  1. 롯데 타선은 현재는 예열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즌초반 소문의 핵타선의 면모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란 점이다. 이대호, 강민호, 카림 가르시아는 WBC 휴유증이 남아있으며, 조성환, 이인구, 김주찬의 타격감이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더구나 홍성흔은 워낙 두산 소속으로 리더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새팀에서의 실전에 적응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2. 롯데는 전통적으로 상대선발 김수경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작년 롯데가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것은 전통적으로 약햇던 김수경, 배영수가 부상여파로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고 전병호의 구위 약화의 탓이 있었던 것같다. 물론 객관적인 수치는 정보력이 딸리는 관계로 제시할 수는 없다. 98년 김수경 데뷔할때부터 롯데가 워낙 못했던 이유도 있지만 특히 김수경하고 붙어서 이긴 기억이 거의없다.


따라서 3점 이상주게 되면 경기를 따라가기 힘들지 않겠느냐하는 점이다.

장원준을 12승하게 만든 원동력도 자기 구위에 자신감을 가지게 잘 지도한 점이었고,
오늘 경기도 장원준의 자신감을 위하여 "벌려둔 일을 한번 마무리하고 내려와봐라"라는 배려를 해줄 가능성이 더 많았다고 보았지만,
망설임없이 3회에 교체하는 것은 아마도 로이스터의 복안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러나 역시 모든일이 사람뜻대로 되면 그것도 재미가 없는 일이지 싶다.

물론 추가 실점은 잘 막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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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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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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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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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는 파울플라이 및 땅볼, 루킹삼진으로 일관될 뿐이었다...
정말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사직구장 같지 않는 분위기가 몇회간 지속되고 있었다.
동행한 친구는 - 야구장에 온거 같지가 않고 성당에 온거같다 -라고 까지 했으니...
그런 분위기가 김주찬의 3루타후 이인구의 땅볼로 득점할 때 잠시 바뀌었지만 이내 또 잠잠...
9회가 될때까지 부산갈매기를 한번도 부르지 않았다는데서 오늘 경기의 심각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다른데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염종석 은퇴식과 롯데 개막 2일째 경기에 맞추어 프로포즈 행사에 당첨되신 분이 계셨는데.
뭐 28세 성인남성이 보기엔 쵸큼... 그러니까 아주 쵸큼 부러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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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측 응원석에서 프로포즈 행사 장면. 강원일님 혹시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그저 쵸큼 부러운 마음에 올렸으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또한 치어리더 누님들의 Gee는 환상적이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관중들은 Gee를 따라부르는데... 3만명이 "젖은 눈빛 Oh Yeah~"를 외치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차라리 사자후라면 사자후일 듯한 그 함성,(그것은 한낱 합창이 아니었다.) 또 그 메아리를 상상해보라... 나는 온몸으로 느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한때 류현진을 제치고 입단하여 17세이브를 올린 나승현이 루를 꽉 채워주고 김일엽으로 교체되었다. 그때 스코어는 5:1에 8회초. 사실 애매한 스코어다.

롯데 타선은 한번 폭발하면 언제든 4점정도는 따라 갈 수 있기때문에 구위 점검차 김일엽을 올렸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경기를 잡고자 올렸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어쨌든 김일엽이 올라왔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장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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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스코어가 보이는가.... 그렇다... 김일엽에게는 시즌 첫 투구.
그 시즌 첫 투구를 히어로즈의 4번타자 클리프 브룸바가 끌어당기더니 좌측 펜스에 꼿히는 만루홈런으로 작렬시킨 것이다.
어찌 시즌 첫투구가 시즌 첫 만루홈런이 되는가... 너무 깜짝놀랐다.
그것도 나의 올해 첫 사직 방문에 말이다.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을 못하겠다.
좌측 외야석에 관중들도 공을 주울 생각을 안하던걸 보면 나랑 같이 놀랐거나 아니면 팀에 대한 충성심 때문일 거라 생각된다.

뭐 수비하는 우리팀 수비수들도 따라갈 생각조차 하지 못한 대형 홈런이었다.
김일엽 본인은 어찌나 황당했을까... 뭐 자책은 1점, 나머지  세개의 자택은 나승현에게 돌아갈테지만...
김일엽은 올시즌도 롯데 불팬의 핵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액땜했다고 생각해야겠다...

8회에 10:1.
사실 누가봐도 끝난 경기다.
관중들은 물밀듯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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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관중들의 행렬... 저녁시간이 다되어 배가 몹시고팠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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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이 빠져나가 외야석의 LOTTE GIANTS 스펠링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9회말 클린업트리오인 조성환,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의 타석이 진행되었다.
너무나 큰점수차라 이렇게 된거 홈구장에서의 마수걸이 홈런을 기대해보았으나 그 기대역시 허사로 끝나버렸다.

스코어는 10:1. 스코어로만 보면 경기시간이 굉장히 길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어제 3:2 경기보다 덜 걸렸다.
보기드물게도 3시간안에 끝나버린 너무나 완벽한 패배였다.
즉 히어로즈는 점수를 낼 수 있는 찬스를 어렵지 않게 만들었고(8볼넷) 또 그 찬스를 아무런 재제를 받지않고 쉽게 살려버렸다.(만루홈런 포함 11안타 10득점)
그에 반해 롯데는 복잡하게 찬스를 만드는 모습조차 보이지 못했다.(5안타 1볼넷)  
뭐 말할 것이없이 시원하게 졌다.

WBC의 우리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이 있다. 질땐 시원하게 지고 이길땐 근성으로 모든 집중력을 살려 이기던 모습이다.
오늘 그 전자의 모습을 롯데를 통하여 보았다. 뭐 아직 시즌 초반이니 괜찮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바로 고속도로에서 들었던 두가지 고민이 오래가지는 않을까하는 점이다.
장원준의 롤러코스트 피칭은 괜찮다. 좋을때는 국내 최고의 좌완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선 침체는 곤란하다. 그것은 프로야구 흥행과도 관련이 있다. 화끈하고 시원한 맛이 없다면 누가 구장에서 소리질러 노래를 부를까?
다음주에는 로떼가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마음껏 과시하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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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부산우유 CF

사는 일/여가 2009.02.05 16:15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아무리 대호라도 부산우유를 마셔야 되는구나.......;;;;
이대호의 연기가 상당히 수준급. 김아중과 연기"대결"을 펼쳐도 손색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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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2000안타와 그가 떠난후부터의 롯데...

사는 일/스포츠 2008.09.12 02:14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양신의 2천안타 후에 전준호선수가 드디어 오늘 사직 롯데전에서 2천안타를 성공시켰습니다.
이광한 감독이 롯데와 사직에서의 3연전에 전준호를 계속 선발 출장시키겠다고 공언했었고,
전준호 선수에 대한 애증이 남아있는 로떼팬들을 위한 서비스인가? 하는 생각에 독특한 영감님이다 생각했었는데
실상은 추석에 신문이 발간되지 않는 관계로 전준호 선수의 2천안타가 빛이 바래지 않을까하는 배려였군요.
제가 너무 로떼적으로만 생각했나봅니다.

전준호... 로떼 팬으로써 정말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름입니다.
로떼 팬을 애타게한 여러가지 단어가 있는데요...
가장 첫째로는 마무리
또 하나는 호세
또 하나는 1번타자였습니다.

첫번째 마무리는 몇달 전까지도 임작가, 향운장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로떼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게 하는 단어였습니다.
95년 김용희 감독이 로떼에 투수 분업화를 정착시키고 공이 빠르고 묵직한 고 박동희 선수이후로는 로떼의 떳떳한 마무리 투수는 없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97년 박동희 선수의 선발전환으로 당시 전준호를 댓가로 영입한 아마 레전드 문동환이 152키로(당시 PSB 중계에서 직접 목격한 스피드... 그러나 한화 타선에 통타당하던...)로 마무리에 도전했지만
레전드라는 명성을 무색하게 하고 곧 탈락했었고...
강상수 선수가 잘하여 주었지만 사실 저는 당시에 강상수 선수를 놀리기 바빴습니다.
8888 시절에는 마무리가 있어야할 이유조차 존재하지 않던 암흑의 시절이고...
급기야 손민한을 마무리로 써보기도 하였습니다.
로떼 마무리에는 이런저런 여러 이름들이 지나갔고 각자 특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마무리 보직에는 실패를 하고 맙니다.
이제 코르테스를 만나서 향후 2~3년 정도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잊고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두번째는 호세였죠.
호세는 로떼에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리그에 큰 족적을 남긴 대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의 주인공, 99년 준플레이오프 명승부 연출과 횡포, 2001년 타격 5관왕 도전(비록 배영수를 폭행하여 출장정지를 먹었지만요...) 등 로떼팬이 이기는 롯데로써 즐기는 것 이상의 드라마를 선사해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 급격히 그 실력이 성장한 우리나라 리그와 그의 연세는 그를 간절히 원하던 팬들을 충족시킬 수 없었죠...

세번째야 말로 바로 1번타자입니다.
전준호를 현대에 넘기고 문동환을 데리고온 당시 96년 로떼는 전준호가 그리 아쉽지 않았고 그 결정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문동환은 아마의 레전드로 당시 모든 아마 투수들이 그를 동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또 한명의 신인이 로떼에 가세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김대익입니다.
바로 전준호의 대안으로 대단한 기대를 받고 입단하였고 당시 PSB 해설위원이었던 박영길 선생님의 기대섞인 이야기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또한 김종훈, 김종헌, 이종운등 발빠른 타자들이 많았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당시 로떼는 아마 전준호를 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김재박 감독의 현대 유니콘스의 프런트는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당시 현대는 자금력도 상당했지만 프런트의 선수 발굴능력도 대단해서
프런트가 데려다 주는 선수로만 감독이 야구해도 그많은 우승을 일구어낼 수 있었던 구단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로떼의 생각이 옮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현대가 옮았고,
그 판단이 두 구단의 향후 10년간의 미래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문동환은 아마에서 너무 많은 이닝을 소화한 듯 보였고, 김대익을 비롯한 1번타자 후보감들은 출루를 많이 하지 못해서 발을 써볼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영입한 문동환을 이번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1번타자를 영입하기 위하여 보상으로 활용합니다.
바로 정수근의 영입입니다. 하지만 정수근은 FA영입이후 3할타율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그의 장기인 주루에서 조차 FA이전보다 노쇠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차라리 전준호 선수를 그냥 두었으면 오히려 결과는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전준호 선수의 2천안타를 목격하는 사직구장의 팬들은 이제 10년간의 국내 야구판도가 새롭게 써지는 새역사에 출발점을 보고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떼는 이제 3할에 근접할 수 있으며 30도루 이상이 가능한 젊은 1번타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자리수 홈런에 근성을 가진 새로운 박정태를 만났습니다.
또한 전성기 마해영과 호세의 조합과 필적하는 이대호와 카림 가르시아가 중심에 있으며
리그의 레전드가 될지도 모르는 리그를 지배할 포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은 아마 지난 10년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의 리그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고
그것이 전준호선수의 사직구장에서의 2천안타가 지난 10년을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준호 선수의 2천안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전에 썼던 포스트(http://www.soulfree.net/167) 처럼 감독으로든 아님 선수생활 마지막 1년이든
꼭 좀 로떼로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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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포츠 기사보고 느낀점 종합

사는 일 2008.09.10 23:34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오늘(2008년 9월 10일 수요일) 현재 시각 오후 11시  네이버 스포츠 기사 감상문..

'원톱' 조재진, 실망스런 활약 '골결정력 어디갔나'
그런게 있었던가 잠시 생각에 잠겨 봤다...
A매치때 마다 왜 꼭 조재진이어야 하는 건지 항상 의문이다.
포스팅 플레이는 좋다. 근데 그거 뿐이다.
비교하기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나지만 디미타르 백작이나 반니처럼 원톱 특유의 감각적인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한가지 있다. 리바이스에 대한 감각은 국대급이다.

[남북전] ‘19세’ 기성용, 위기의 허정무를 구하다
기사제목 그대로다...
허정무 생명연장슛 성공 기성용... 사실 북한 키퍼 실수라서 더 아쉽다 ㅋ
김남일 삽질해서 북한이 PK얻을때 매우 좋았는데 기성용 생명연장슛 ㅈㄱ
그나저나 기성용 이제는 우리보고 대신 뛰어달라고는 안하겠네.
근데 이렇게 꾸역꾸역 월드컵 나가야하는 건지 잘모르겠다.
강자가 지지않는게 아니라 지지않는 자가 강자라는 말도 있지만
본선가서 1승만 건져도 잘한다는 실력으로,
그놈의 월드컵 본선 연속 출전이라는 것에 연연해서 떳떳하지 못한 본선진출이 그리 좋은건지 모르겠다.
지금 필요한건 본선 연속 출전에 "성공한" 대표팀이 아니라
지금은 실패하더라도 앞으로 본선 출전을 하기위해 준비된 대표팀이다.

"최희섭 프로답지 못하다" 조범현 불쾌감 표시
순간 FM 하는줄 알았음.
빅초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하다니...
내가 감독이었으면 2주간 주급정지와 함께 강력한 질책을 했을 것이야...

[현장속으로] 로이스터 "우리 모두 한식구, 같이 우승하자"
뽕미미만 안만았으면 자그마치 18연승 ㄷㄷㄷ
요새 로떼는 내가 알던 그 로떼가 아닌거 같다.
나처럼 생각하는 골수 팬들은 없는가 모르겠다.
너무 잘해서 내가 그동안 알던 로떼랑 다르므로 생기는 우리팀에대한 이질감...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사직구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수가 일시적으로 적어졌는지도??
ㅋㅋ 그러나 로떼가 요새 넘 잘해서 너무너무 행복한 중이다.
추석 후 관람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나로서는 관중이 좀 적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LG가 가지고 있는 최다관중수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관계로
(LG 구장이 서울에 있는 구장이라 순수 트윈스팬이 작성한 기록이 아니라는 생각이기 때문)
우리 팀이 깨주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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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구나... 롯데팬의 하소연 ㅠㅠ

사는 일/스포츠 2008.07.16 16:15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드디어 나의 20대 시절에 가을에 야구하는 롯데를 보게 되는가 했는데...(대학 1학년이었던 2000년도 당시 내 나이 19세 ㅠㅠ)
이 무슨 날벼락 맞는 소식인가...

정수근 ㅠㅠ...

올시즌 시작되기 전에 나는 그에게 3번타자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클런치 능력을 여느 롯데 타자 중에서 강민호 다음으로 보았고,
그의 늘어난 2루타 갯수가 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또 리그최강의 4번타자 앞에 출루율이 높고 발이 빠른 3번타자는 상당히 위협적이며
리그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롯데에는 거포보다는 발이 빠르고 주루 센스에 무게를 두는 유망주가 많아서
굳이 정수근이 테이블세터를 맡지않아도 된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제리 로이스터의 전략 구성대로 그는 톱타자 혹은 작전 첨병으로의 역할을 맡았고
올 시즌 그의 모습은 리그 4강을 이끄는 테이블 세터로써 전혀 모자람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말 개버릇 남 못주는 것인가...
처음과 두번째의 사건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
워낙 부산팬들이 열성적이고 그들의 경상도 사람들의 표현은 다른 지방보다 직설적이기 마련이다.(나도 그렇다...)

당시 롯데의 성적때문에 분해하고 있는 시민들이
초대형 계약의 슈퍼스타라고 영입한 선수가 새벽에 술이취하여 걸어가는 모습을 대번에 알아보고
무슨 말을 했을지는 롯데팬이라면 다 알 것이다.
최근 성적이 좋지않은 LG나 치고 올라오는 기세가 무서운 KIA 팬들도 자기팀의 선수를 새벽에
술이 취한 모습을 보면 욕설은 안하더라도 솔직히 열받을 것이다.

그런 부산사람 경상도 사람, 롯데팬들의 성격을 몰라서 그랬던 것으로 나는 이해했다.
정수근이라는 사람을 대면한 적은 없으나
그의 그간 쇼맨쉽과 리그에서의 돌출행동을 감안한다면 부산시민들의 그런 반응에 대꾸하고
팬에게 자기의 노력과 팀의 노력을 납득시키고 싶었을 것이다.

정수근 연행

연행되어가는 정수근. 비참하다. 야구장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쓴 모습을 보여야할 사내가...<출처 네이버 스포츠>



그런데 이번은 좀 아니다.
물론 지금 롯데는 리그 4위이며 아직 시즌이 끝난것이 아니고 올시즌도 몇번 겪었던 4연패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성적은 지난 암흑같았던 8년간,
부산경남팬들의 열정대로라면 적어도 3~4번은 기록했었어야 한다.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자숙하고 그간의 팬들에게 진 빚을 갚기위해 실력으로 보여야한다.

그러나 지난 사건과 같은 사건이 또 발생했다면 나의 논리로라면 이제 이해할수가 없다.
그가 롯데에 온 기간도 반십년이 다되어가며
그 기간에 이미 올스타MVP를 두번이나 수상한 사내이다.
(그의 전성기였던 OB두산 시절, 박정태의 폼을 흉내내었을 때에도 이런 경험은 없었다.)
부산팬들의 성향과 표현을 세심하게는 모를수 있으나
그런 행동을 할만큼 모른다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07년 올스타 MVP를 결정짓는 홈런을 때린 정수근

2007년 올스타 MVP를 결정짓는 홈런을 때린 정수근. 이제 이런 모습을 다시 볼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팬으로써, 롯데팬으로써 무척이나 안타깝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100만관중 돌파 행사니 500만 관중이니 그런것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야구라는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게 야구팬으로써 너무나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번일은 그러한 일에 방해가 되는 일, 그것도 관심사의 주체가 되어야할 야구선수 당사자가
발생시킨 일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질 지경이다.

미운놈 떡주고 이쁜놈 때린다고 했던가.
이번 만큼은 KBO든지 롯데구단이던지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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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vs한화] 고우영삼국지 패러디 ㅋㅋ

사는 일/스포츠 2008.06.11 12:47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출처 : http://blog.naver.com/foccc/60051968839 -> 원본 출처는 paran 블로그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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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도 다 아시는 로떼의 버릇...

사는 일/스포츠 2008.04.16 01:22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올해 롯데 초반에 정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다.
로떼의 골수에서 한끗정도 모자란 팬인 나는 상당히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예의 그랬듯 초반에 너무 설래발이 치는게 아닐까 걱정도 살며시든다.

그런 와중에 오늘 연구실 회식이 있어서 지도교수님 두분과 저녁을 먹게 되었다.
마침 TV에서는 로떼와 두산의 사직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기복이 심한 장원준이 선발이었는데 2회에 벌써 0:7 쯧쯧...
교수님들께서는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지 알고 계셨고
놀라운 것은 로떼 감독이 이번에 외국인 감독으로 바뀌었다는 것까지도 알고 계셨다.
로떼의 영원한 레전드 최동원은 왜 감독을 안하고 있느냐 이야기 나누다가
로떼 0:9 오마이갓..

교수님들께서는 질땐 확실하게 지고 이길땐 1점차로 이기고 해야 좋은 거라면서
로떼가 이길때는 간당간당하게 이긴다고 껄껄웃으시며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로떼의 X줄 근성도 알고계신다는데 속으로 놀랐다.ㅎㅎ
그러다가 교수님께서 "너는 올해 프로야구를 어떻게 예상하노?" 물으시길래
사실 SK와 삼성이 상당히 강해서 1~2위 할거같고
로떼는 매번 5~6월쯤에 힘이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잘하면 4위할거같고
못하면 그래도 꼴지는 안할것같다고 중위권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다른 교수님께서 "로떼는 초반에는 잘하다가 항상 여름되면 맨날 지더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하긴 2005년부터 2006년, 그리고 작년도 그랬으니 모르실 수가 있으시겠나...

로떼가 지난 겨울 올해를 준비하던 모습은 그렇게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가르시아와 같은 강타자를 영입했지만 눈독을 들였던건 작년부터였고, 작년에는 가르시아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영입실패를 한 것이었다. 그외에 선수보강은 없었다. (없었다기보단 못했다고 볼 수 있을거같다.)
그리고 감독 선임 문제 정말 시간 오래끌었었다. 그 때문에 타팀보다 마무리훈련 일정이 늦어졌으며, 신임 로이스터 감독은 동계훈련의 양을 상당히 줄였다고 들었다.
물론 오래 기다린만큼 초반돌풍을 유도하며 잘하고 있지만 교수님도 다아시는 5~6월 징크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리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특유의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어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사실은 매우 공감하지만, 현재 잘치고 잘달리고 있는 김주찬, 강민호와 같은 선수가 훈련부족으로 슬럼프에 빠졌을때 기술적으로 어떤 지시로 그 위기를 잘 넘어갈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래저래 나는 걱정이 많다.
로떼가 초반에 잘하자 언론에서는 로이스터감독이나 주전선수들을 너무 치켜세우는 분위기고
로떼팬들의 생각도 작년처럼 "올해는 다르겠지"라고 또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올해는 다르겠지 생각하며 로떼를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는 열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벌써 너무 많이, 그리고 자주 보아오고 겪어왔다. 그래서 걱정이 되는 것이다...
아무튼 이런 고민안들게 로떼가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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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해도...

사는 일/스포츠 2007.11.12 20:55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로떼 감독 누가 될지는 알 수가 없구나

내년에도 막장 로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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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훈훈기사..

사는 일/스포츠 2007.09.28 16:58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0077640

내년에도 최향남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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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기]2007년 8월 15일 사직구장

사는 일/스포츠 2007.08.20 13:26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텍스트 큐브와 웹서버의 문제가 있어서 15일 사직구장 롯데 vs LG 경기 관전기를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팀 모두 4강진출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3연전의 첫 경기였죠.
선발을 봐도 기선제압을 해가겠다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롯데는 제2선발 장원준을, LG는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사실 두 투수의 팀내영향력은 강하나 자칫 타격전을 할 수도 있다는 경기전 전망을 살짝 해보았습니다.

아...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처럼 타지에서 사직구장을 가끔 찾으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마이비 카드로 입장하시거나 현금을 준비하시길...
조금이라도 싸게 들어갈려고 했다가 20~30분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2007년 두번째 관전기를 풀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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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쪽에 마땅한 자리가 없었던 관계로 외야석을 둘러서 3루쪽 관중석으로 가고 있는 도중 포착한 최근에 '해신 모드' 정수근 선수입니다. 왠지 힘없어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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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후 5시경의 햇살은 엄청 뜨거웠습니다... 우익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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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정보명 선수입니다... 짙은 눈썹이 인상적인...
사실 파워만 좀 더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만... 조경환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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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던 국딩시절 잠시 LG를 좋아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때 좋아했던 허슬가이 구홍옹  LG 3루 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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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수의 헛방망이 질을 잡아보았습니다... 사실 홈런장면을 잡고싶어서 이대호 타석때 많이 들이댔는데 그날 모두 삼진이었던걸로...;;;
이날 이대호를 비롯한 로떼 타자들은 옥스프링의 직구를 많이 노렸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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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트레이드해온 최길성선수입니다. 박연수 선수도 LG에서 데리고왔던 2군 거포였죠... 최길성선수도 중요할때 한방씩 해주고 있는데...
좋은 성적으로 내년 롯데 5번을 맡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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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윙이 커진 정수근선수의 풀스윙입니다...
사실 이 스윙이 가장 이해가 안갔던게...
몇 회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첫타자 초구에 플라이 아웃이었습니다... 정수근만큼 선두타자를 많이 해본 선수가 초구에 저런 플스윙을 하리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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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결승타를 보이고있는 강민호선수입니다.
이날 결승타는 LG 소속이었던 최만호 선수의 2루타에 이은 박현승의 희생플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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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G의 외야진들만큼 좋은 선수들이 있는 곳은 드뭅니다. 호타준족 박용택과 최근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고있는 이대형, 그리고 준수한 성적의 용병인 발데스로 이루어져 있죠...
이대형 선수는 정말 잘생겼더군요,..
박용택 선수는 김용달 타격코치가 30-30을 할 수있는 선수로 만들어 보겠다고 했습니다만, 박용택 선수의 부인의 보양음식이 더 필요할만큼 체중을 좀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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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실점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호투한 옥스프링의 투구 모습입니다. 투구폼은 제구력 위주인듯... 괜찮은 체인지업으로 직구를 노리던 롯데 타자들을 공략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은 로떼의 장원준이었습니다.
저 또한 로떼팬으로써 팀의 영건의 첫 완봉승을 직접 목격하고 싶었던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첫 완봉승의 감격을 남겨보고자 마구 찍어댔습니다. 그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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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은 8과 2/3 이닝 무실점 호투... 제 카메라 밧데리도 다되고...
폰카로 찍어댄 것도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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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수비 교체로 들어갔던 이원석의 에러로 결국 무산된 완봉승이었지만
사실 에러로 보기엔 "에러로 기록된 안타"였다고 보는게 더 맞았던 듯합니다.

악플이나 댓글이 아무것도 아닌 일을 장난삼아, 혹은 찌질하게 걸고넘어지는 일이 잦고,
더구나 아무 관련없이 지내다가 남들이 하는 말이 틀려보여 글을 썼더니, 표현이 과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장원준 개인적으로는, 이날 게임 중 그런 타구가 하나도 없다가 마지막에 그런 타구를 내주었으니 자기탓으로 생각하는게 바람직할 일이라고 봅니다.
결국 장원준 개인 생각하기 나름이죠.

살짝 아쉬웠지만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3루측 관중석에서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1루에서 보는 것과 달리, 마음이 차분해지고 냉정해지는게 또다른 관람의 묘미 였습니다...(사실 여름 오후의 햇살은 엄청 따가웠습니다....)
그리고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 것같아 좋아보였으나... 솔로의 마음 한편은 좋지만은 않았더라는...(외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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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츠 호세 동영상

사는 일/스포츠 2007.05.17 18:01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올스타전 출전하고 보내면 안될까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video_player&date=20070516&type=hot_clip&id=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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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그가 떠난다.

사는 일/스포츠 2007.05.11 17:41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2007년 5월 12일. 펠릭스 호세의 퇴출결정 기사가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구단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호세의 기사에는 댓글이 200개 가량 달려있군요.

이맘때 쯤 되면 각 구단들은 선택했던 용병들의 시즌 초반에 낸 성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용병으로 갈아탈까, 계속 유지할까 결정을 하여 떠들석 해집니다.
그런 시기에 "최고의 용병" 찬사를 받던 펠릭스 호세가 퇴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가장먼저 변명의 여지도 없이 퇴출되었다는 것에는 "롯데가 잘못한 일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펠릭스 호세

이제 우리곁을 떠나는 호세



우선 그가 퇴출이 된 가장 큰 원인인 시즌 초반 성적을 놓고 이야기 해봅니다.
"최고의 용병이다","호세다"라는 인식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그냥 시즌초반 뽑은 용병이라는 기준에서 그의 시즌 초반의 성적을 놓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금 그의 성적은 홈런1 타율 .256 타점 12가 주요 성적입니다.
홈런 1이라는 것이 퇴출이 결정된 가장 큰 원인입니다.
사실 장타를 생산했던 무시무시한 펠릭스호세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나이 42. 아킬레스 부상 회복이 더뎌진 이유입니다.
하체를 살리지 못하는 스윙으로 인해 장타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야구 초보자라도 아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작년 시즌 몸무게를 줄이고 날렵한 모습으로 돌아온 호세에게 상체만으로 홈런을 하나라도 쳐냈다는 것은 역시 호세입니다.
그리고 이대호의 동점홈런으로 아시아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의 방어율 0을 박살냈던 그 다음 경기에서
중견수가 잡아낸 호세의 홈런성 타구가 아마도, 호세의 퇴출을 결정 짓는데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임창용의 150직구를 밀어내어 홈런을 만들던 모습을 계속 기대한다면 당연히 퇴출감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야구는 홈런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 7개로 팀홈런 11개를 유지하는 팀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3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홈런 1보다 타점 12에 주목했다면 어땠을까요.
호세의 타점 순위는 현재 23위이지만 2타점 적시타 하나만 날려도 당장 11위대로 점프합니다.
롯데 경기를 모두 볼 수 없었던 제가 내리는 결정입니다만,
타점 12점이 그가 늙어버린 때문일까하는 것도 의문입니다.
호세는 보통 5번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의 앞타석에 들어서는 리그 현존 최고의 타자 이대호의 타점은 21점,
롯데자이언츠의 테이블 세터진의 출루율은 안습입니다.(이승화는 20위대, 정수근, 김주찬 등은 이름도 없습니다.)
3번 타순에서 활약하던 노장 박현승이 득점 19 점으로 2위입니다. 이대호의 타점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결국 호세 앞에 과연 많은 주자가 있었냐 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과연 퇴출 대상이 누가 되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심심치않게 호세를 피하던 상대팀 투수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클런치 상황에서 고의사구는 아니지만, 그에게 당당히 상대하는 투수를 별로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타율 .256라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KBO에서 나설정도로 심각한 투고타저 상황입니다.
8개 팀으로 이루어진 리그에서 방어율 2점대 선발투수가 10명이 넘습니다.
물론 .256 타율은 리그 순위 30위에도 못드는 성적이지만
4월 성적 믿을게 못된다는 속설과 함께, 경험많은 호세의 타격 테크닉을 믿었으면 어땠을까요.

이제 "호세"라는 이름 값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호세의 퇴출에서 호세를 변명하기위해 자료를 찾고, 상황을 생각하고 하는 일이 오히려 호세를 욕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호세가 차지했던 비중을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1982년 창설된 한국프로야구의 창단 맴버인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롯데에서 호세는 1999년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초기부터 그는, 롯데 자이언츠 역사상 가장 우수한 거포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10000번째 홈런을 작렬함으로서 드디어 조금씩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또한 1999년은 1992년 롯데의 우승이후에 사람들에 가슴속에 남아있는 가장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는 항상 호세가 있었습니다.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그의 감동적인 홈런과
대구 구장 난동은 롯데자이언츠와 관련된 팬이나 선수들을 모두 똘똘 뭉치게 하였습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하였지만 저에게는 시간이 지난 1992년 우승보다 1999년의 감동이 더욱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1999년 롯데

1999년 롯데 클린업 트리오



2001년에도 롯데에서 활약하였지만 경기외적으로 롯데자이언츠는 좋지못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또한 2001시즌은 중위권 싸움이 매우 치열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삼성 배영수를 가격한 일이 있었고
호세는 국내 야구에 발을 붙일 수 없게되며, 호세가 없는 롯데는 중위권 싸움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제공하게 한 선수가 선발 에이스 투수로 뛰는 팀의 우승 확정식을 눈앞에서, 자기 안방과 같은 곳에서 하고 있는데, 곱게 보고 넘어갈 팬이 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저도 동참했습니다만...)

그후로 사실 호세가 없는 롯데 자이언츠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승엽을 육성한 야구사에 큰 공로를 남긴,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감독은 또 다른 이승엽을 육성하려 했던 것인지, 그에게 지도를 받은 선수들은 오히려 헤매는 선수가 더 많아 보였습니다.
결국 롯데구단은 빈약한 타선을 보강하기위해 용병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때 마다 항상 "호세만한..."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구했던 용병중에 남아있는 용병이 누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롯데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까지 활약했던 데이비스이외에 용병타자로 누가 아직 남아있습니까...
각기 구단이 용병을 뽑는 능력이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용병 자체가 드문 겁니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는 KBO의 호세 영구퇴출 규약을 없애고 호세를 다시 영입하기위해 애를 씁니다.
2005년 양상문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자 롯데 구단은 뜬금없는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드디어 호세를 영입하고 롯데와 또다른 애증의 관계인 강병철 감독을 사령탑에 앉힙니다.
그리고 호세는 투고타저 속에서도 홈런 2위로 이인자의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이전의 호세가 아니라는 걸 사람들은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호세와 롯데의 관계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이나 계속 되어왔습니다...
26년의 롯데 역사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1/3을 지배한 펠릭스 호세.
이제 그가 떠나갑니다.
이제 다른 어떤 선수가 그의 빈자리를 메꾸어줄지 기대하는 것으로
스타를 보내야 하는 것이겠죠.

비록 퇴출선수이지만 롯데에서 환송식이라도 준비해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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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해서 “왜 받았냐”고 묻자 이승엽은 “대단한 선수 아니냐.기념으로 한 장 받고 싶었다”며 웃었다.그는 “정말 존경할만한 선수로 흠잡을 데가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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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펠릭스 호세(41)는 누구일까.
5년 만에 롯데에 복귀한 호세는 부산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999년과 2001년, 딱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위력은 그를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려놓았다. 호세만큼 국내 언론에 자주 소개된 외국인 선수는 드물다. 그는 부산의 '검은 갈매기'이자 '호세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든 강타자다. 선수들의 사생활을 좀체 다루지 않는 스포츠 보도 관행이 무색하게 '밤의 황제'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호세가 어떻게 처음 야구를 시작했는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성공과 시련을 겪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부산의 스타'이기에 앞서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사상 처음으로 영입한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타율 3할3리를 친 다음해 메이저리그에서 쫓겨나는 시련도 겪었다.
호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주간야구'는 3월16일 부산 사직구장 내 선수 회의실에서 호세를 만났다. 호세가 말하는 호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화제다. 당신은 ‘중남미판 월드시리즈’인 캐러비안시리즈에 도미니카 대표로 뛰었다(1992, 2002, 2003년). WBC와 수준을 비교하면 어떤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시즌이 끝난 뒤 중남미 최고의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 윈터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몸 상태도 시즌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 미국 WBC 대표팀이 캐러비안시리즈에 나간다면 우승을 장담할 수 있나.
쉽게 말하긴 어렵지만, 힘들 것이다. 미국 선수들은 몸이 아직 만들어져 있지 않다. 후쿠오카에서 한국, 일본 대표팀을 봤다. 그들은 훈련이 잘 돼 있었다. 두 나라가 선전하는 이유는 역시 훈련 때문이다.



호세는 2월25~26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롯데와 WBC 한국 대표팀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틈나는대로 WBC 경기를 TV로 본다.



-한국 야구는 마이너리그로 치면 더블A인가, 트리플A인가.
무슨 소리냐. 메이저리그 수준이다. WBC에서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리그급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승엽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을 상대로도, 미국을 상대로도 홈런을 쳤다.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이승엽을 보고 싶다. 수준 차는 거의 없다. 새로운 리그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2001년에 보던 이승엽과 지금 이승엽에 차이가 있던가.
없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훌륭한 선수다. 좋은 타이밍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이승엽은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고, 열심히 야구를 하는 선수다.



지바 롯데 김성근 코치는 "지난해 이승엽은 왼쪽 어깨가 흔들리는 결점을 고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세는 이승엽의 타격 폼에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삼성 시절 이승엽을 지도했던 박흥식 코치도 "정신적으로 좀 더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지만 당시와 타격 폼에 큰 차이는 없다"며 호세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 2001년에 비해 오른쪽 다리를 적게 들어올린다는 정도가 차이다. 결국, 지난해 이승엽은 한국에서 가장 좋았을 때 타격폼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



-이젠 일 이야기를 하자. 2002년에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
돈 문제였다. 나는 성적 만큼의 대가를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은 "여기는 메이저리그가 아니다"하고 했다. 전임 단장과 이 점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
-5년 만의 한국 복귀인데 달라진 점이 뭔가.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한국 야구도 많이 발전했다. WBC를 보면 알 수 있다. 새로운 선수들을 상대로 새로운 야구에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단장도 새 단장이 오지 않았나.
-나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일본 전지훈련을 잘 소화했다.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몸무게도 110kg에서 106kg으로 줄였다. 나는 훈련으로 더 강해졌다.
-개인적으로 목표가 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다치지만 않는다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다. 홈런 30개는 넘길 자신이 있다.



호세는 일본 전훈 때 지난해 홈런왕(35개)인 현대 래리 서튼을 만났다. 만남 뒤 구단 관계자에게 "나는 2001년에 117경기만 뛰고 36개를 쳤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서튼이 자신과 비슷한 119경기에만 뛰었다는 점은 알지 못했다.



-부산이 그리웠나.
정열적인 팬들을 잊지 못한다. 팬들은 나를 수퍼스타로 대접해 줬다. 그 덕분에 편하게 게임을 치렀다. 그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돼 기쁘다. 팬들 덕분에 구단에 불만이 있더라도 말하지 않았다. 훈련도 더 열심히 했다. 부산에서 나는 마치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팬들이 그런 느낌을 선사해줬다.



-2003년부터 마이너리그가 아닌 멕시칸리그에서만 뛴 이유는.
마이너리그는 빅 리그에 도전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한 무대다. 수입도 멕시칸리그가 낫다. 물론 연봉은 한국이 더 좋지만 멕시코는 집에서 더 가깝다.
-미국 야구, 중남미 야구, 아시아 야구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야구는 어디에서나 야구다. 큰 차이는 없다. 대륙 별로 약간 다르긴 하다. 가령 미국이나 중남미 투수들은 빠른 모션으로 공을 던진다. 그러나 동양 투수들은 와인드업을 주로 한다. 하지만 작은 차이일 뿐이다. 결국 야구는 똑 같다.



-가족들은 잘 지내나.
아내와는 헤어졌다. 도미니카 출신 걸프렌드가 있다. 집은 플로리다에 있다. 아이들은 모두 다섯 명이다. 제일 큰 애가 열세살이다. 가능하면 올해 한국으로 부르고 싶다. 아이들을 사랑한다.
-마흔이 넘어서까지 야구를 하며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생활을 했다.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윈터리그에서 뛰었다. 나쁜 아버지 아닌가.
시즌 사이에는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시즌 중에도 아이들과 자주 전화 통화를 한다. 짬이 날 때마다 집에 들른다. 나는 가장이다. 돈을 벌어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아이들도 이 점을 이해한다. 나는 '호세 스타일'로 좋은 아버지다.



-이제 옛날 이야기를 해 보자. 야구를 어떻게 시작했나.
내 아버지는 야구의 '야' 자(字)도 모르던 분이었다. 가족 중에도 야구를 한 사람은 없었다. 어렸을 때는 체조 선수였다. 야구는 우연히 접했다. 열두살 때였다. 어느날 체조 훈련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친구가 “야구라는 게임이 있다. 한번 보러 가자”고 권했다. 그 뒤로 나는 야구선수가 됐다.
-프로 계약은 언제 했나.
후안 마리찰(도미니카 출신 메이저리그 통산 243승 투수)이 운영하던 야구팀에서 뛰다 열아홉살이던 1984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했다. 그때는 도미니카에 야구 아카데미가 생기기 전이었다. 오클랜드는 나를 포함해 선수 도미니카의 어린 선수 20명을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로 보냈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루이스 폴로냐가 나와 함께 미국 땅을 밟은 동료다. 그 해 루키 리그(파이오니어 리그)에서 첫 프로 시즌을 맞았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소년들은 주말에는 도미니카의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기숙사에 수용됐다. 상수도 시설이 없는 빈민가 출신이 대부분이라 집에서 병이 걸려 돌아오는 소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0명 가운데 14명이 기생충 감염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도미니카 집에서는 물 대신 콜라를 마실 것’이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오클랜드의 첫 도미니카 출신 선수였다. 어려움은 없었나.
큰 어려움은 없었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 타향살이한다는 게 고생이라면 고생이었다. 하지만 즐거웠다. 도미니카에서부터 '반드시 미국에서 야구를 할 것'이라는 뜻을 굳히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자신이 있었다. 나와 같이 애리조나에 왔던 친구들은 대부분 중도에서 그만뒀다.
-1984년 계약금은 얼마였나.
4000달러였다.
-중남미 선수들은 지금도 미국이나 아시아계 선수들보다 훨씬 적은 계약금을 받는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처럼 중남미 출신으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선수들은 드래프트로 입단한 미국 선수들보다 적은 돈을 받는다. 불공평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때 돈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도미니카 동포인 세자르 세데뇨(1970년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간판 스타. 호세와 같은 산토 도밍고시(市) 출신이다)나 페드로 게레로(올스타에 5회 뽑힌 1980년대 LA 다저스 외야수)를 영웅으로 생각하며 야구를 했다. 언젠가는 세데뇨나 게레로가 뛰는 야구장을 밟고 싶었다.
-19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
그렇게 놀라지 않았다. 그해 마이너리그에서 정말 좋은 시즌(트리플A 타코마에서 타율 3할1푼7리, 12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을 보냈다. 나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 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뒷날 멕시코나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



1988년 9월2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가 호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호세는 9회초 대타로 나서 데이브 리게티에게 삼진을 당했다. 첫 안타는 9월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했다. 7회초 호세 칸세코의 대수비로 출전한 호세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상대 투수는 케빈 브라운이었다.



-199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이때가 전성기였다고 생각하나.
아, 1991년은 좋은 시즌이었다. 무엇보다 매일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 하지만 이때가 최고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 훌리오 프랑코를 보라. 나이가 몇인가.(그는 48세다.)
-199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된 뒤 부진했는데.
왼쪽 어깨에 부상이 있었다. 수술을 받았는데 그 뒤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1번과 4번을 쳤으니 나쁜 시즌은 아니었다.
-1994년에 타율 3할3리(99경기)를 기록한 뒤 이듬해 방출됐다. 이유가 뭔가.
힘든 때였다. 파업으로 시즌이 일찍 끝났고, 1995년에도 파업이 이어졌다.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사실, 캔자스시티로 원치 않는 트레이드를 당해 의기소침해 있었다.



방출 이유에 대해 호세는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세는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고, 체중 조절에도 실패했다. 수비 불안으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잃었다. 캔자스시티에는 호세를 대신할 외야 유망주들이 많았다. 호세 대신 들어 온 유망주 가운데는 WBC 미국 대표인 자니 데이먼과 2000, 2003년 LG에서 뛴 브렌트 쿡슨도 있다. 호세는 1997년 멕시칸리그, 1998년 독립리그, 1999년 한국에서 뛰며 메이저리그에서 ‘잊혀진 이름’이 됐다.



-토니 라루사, 화이트 허조그, 조 토레, 밥 분 등 여러 메이저리그 감독 아래서 뛰었다. 감독 평을 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시절 토레 감독이 가장 좋았다. 조는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열정으로 넘치는 사람이었다. 나와도 스타일이 맞았다. 내 야구를 이해하고, 믿어줬다. 다른 감독들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호세는 1999년 롯데에서 뛴 뒤 2000년 양키스 선수로 5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양키스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시절 은사였던 토레였다.



-메이저리그 감독과 한국 감독의 차이는.
한국 감독들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훈련을 시킨다. 훈련 강도도 높다. 한국에서 열심히 훈련한 건 내게 큰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 첫 시즌을 보낸 뒤 보다 나은 선수로 발전했음을 느꼈다.



-90년 대 중반까지는 홈런 타자라기 보다는 1번 타자에 더 어울리는 선수였다.
그때는 스트라이크 존을 정확하게 읽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리는 타자였다. 오클랜드나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외야는 매우 넓다.(호세는 두 구장의 외야 펜스 거리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의식적으로 홈런보다는 2루타를 노렸다. 하지만 멕시코나 한국 팬들은 메이저리그 출신인 내게 홈런을 원했다. 홈런 타자가 되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인터뷰에 응해 줘 고맙다. 그라시아스(스페인어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한국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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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관련 기사는 계속 수정하며 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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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기] 사직구장 첫 장외홈런과 2만관중

사는 일/스포츠 2007.04.22 22:27 Posted by soulfree >동네청년<

드디어 어제 올시즌 처음으로 사직구장을 찾았습니다.
비가 온다, 황사가 닥친다는 말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사직구장으로 향했죠.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부산시의 교통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경기 시작은 17:00였는데 저희는 대략 17:15분 쯤에 구장내에 발을 딪일 수 있었습니다.

들어서는 즉시 "와~~" 하는 함성이 들려서 재빨리 관람석으로 들어서니,
이대호가 루를 돌고 있는 광경과 좌측 펜스의 관중들의 어수선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홈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공을 들고 좋아하는 관객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장외 홈런이다 뭐다 생각할 시간보다,
그날 빵하나 먹은 탓에 빨리 줄을 서서 후라이드 닭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닭을 사서 관람석에 앉아서 스코어를 보니 5:0.
제가 사올 닭을 기다리던 친구녀석이 말해주더군요.

사직 첫 장외 홈런이다. 대호가 날려버렸어!

정말 희한하게 발끝에서 머리까지 전류같은게 흐르더군요.

첫 장외홈런... 순간 약간 지나친 생각일 수 도 있겠습니다만,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기리남을 대형타자를 우리 세대가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호와 강민호의 홈런으로 1회 시작부터 승기를 잡은 그날,
2만관중은 정말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만관중 파라노마 - 고정으로 두고 찍었어야 하는건데 ^^;;


세번의 걸친 파도 타기 응원은 각각 3번 이상 구장을 회전하였습니다.
파도타기 응원이 흘러가는 것을 보느라 호세가 삼진 당하는 것도 못봤지요 ^^;;

경기 중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롯데 손인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손인호. 원래 투수출신이죠.

롯데 김주찬

금년 주목받고 있는 김주찬.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롯데 펠릭스 호세 검은 갈매기

2루에 진출한 펠릭스 호세. 아킬레스 부상으로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롯데 박기혁

헛손질하는 박기혁. 금년 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 이대호

이대호의 파울 치는 장면입니다 ^^;; 좀 빨리 갔으면 홈런포 장면을 잡을 수 있었는데 ㅠㅠ

롯데 이승화

이승화. 이인구와 함께 롯데 좌타를 이끌 재목입니다.

롯데 염종석 염회장

염회장님의 호투하는 모습. 최고 직구 144km/h를 찍으시더군요. 슬라이더 137km/h. 이정도면 완소염이었습니다.

롯데 염종석 염회장

염회장님 한장더~

롯데 자이언츠

크리닝 타임에 몸을 푸는 벤치 선수들. 주형광과 박지철, 정보명이 눈에 띄네요.

롯데 송승준

몸을 풀고 있는 송승준입니다. 롯데 우완정통파 계투가 없어서 김수화가 아닐까 했었죠.

롯데 최경환 허슬플레이

역시 최경환이었습니다. 벤치선수들이 몸을 풀때도 혼자 점퍼를 벗고 있더군요. 그리고 홀로 러닝을 하고 타격연습을 하더군요. 관람석 곳곳에서 "최경환 좀 넣어라~"하는 함성이 들렸습니다.

사직구장

경기 후반 쓰레기 비닐을 나눠주는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비닐을 응원도구로 사용하더군요. 저도 동참하였지요^^

정성훈의 2루타성 타구를 김주찬이 멋진 원바운드 펜스플레이로 잡아낸 뒤, 유격수 박기혁에게 연결하고,
박기혁은 재빨리 2루에 있던 박현승에게 송구해서 2루에서 정성훈을 잡아내는 수비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경기 내용도 경기 내용이지만 열광적인 부산팬들의 응원을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퇴장하는 관중들은 마치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중들 처럼
롯데 자이언츠의 레플리카를 서로 입고,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부산갈매기를 열창하며
마지막까지도 롯데를 응원하며 승리를 만끽하였습니다.
(경기 후 먹은 국밥도 굉장히 맛이 있었습니다. ㅋㅋ)

오늘 롯데가 연장에서 패했는데 역시나 우려대로 계투진의 문제가 원인이었습니다.
프로구단이 이겨야할 이유중 하나는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롯데와 같은 구단은 이겨야할 이유가 더욱 큽니다.
송승준과 최대성, 박석진, 나승현과 같은 계투진의 정비를 통해,
"승리의 롯데"로 열광적인 팬들을  만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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